(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도봉구는 서울시가 진행한 2017 시·자치구 공동협력 인센티브 사업 평가 중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재활용·청결'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를 통해 인센티브 4천400만 원을 받게 됐다.
구는 이 밖에도 온실가스 감축 시민 참여 에너지절약운동인 '에코마일리지제' 자치구 평가에서도 상반기에 이어 수상구로 선정돼 2천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구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제 평가에서는 2013년 이래 5년 연속으로 상을 받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내 자치구 가운데 1위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사업장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절약 방법을 소개하고, LED 보급과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자금 지원 등도 꾸준히 홍보했다.
현재 구민의 23%, 관내 사업장의 40%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돼 있다. 이는 서울시 전체 평균 가입률 19%보다 높은 수치다.
구는 지난해에는 공공임대아파트 50가구에 미니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보급했고, 올해는 1천428가구에 지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에너지 절약 으뜸도시를 넘어 에너지 생산 으뜸도시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 정책을 꾸준히 만들고 실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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