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5일 두산밥캣[241560]의 매출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제시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북미지역에서 주택 건설 호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으며, 이런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지난 3년간 구조조정으로 생산·관리 효율화를 이룩했다"며 "콤팩트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인 소형굴삭기(MEX) 신모델을 유럽에서 출시하면서 유럽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대형 굴삭기 사업부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양도될 예정이어서 올해 7천억원으로 추산되는 해당 매출이 내년에 사라진다"며 "그런데도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5% 증가하고, 차입금 리파이낸싱으로 이자비용도 줄어 순이익이 23%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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