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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중구는 최창식 구청장이 10월 말 시작한 관내 현장투어인 '공감톡톡'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현장투어 공감톡톡은 최 구청장이 관내 15개 동을 돌며 주민 생활 터전과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는 일정"이라며 "15개 동을 합쳐 모두 300㎞ 이상을 걸었다. 관내를 55번 횡단한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복지시설, 전통시장, 골목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총 3천 명에 달하는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통·반장, 어르신, 학생, 학부모, 상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종교인 등 각양각색의 주민을 접했다고 한다.
이들은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차, 도로 보수, 흡연구역 지정, 어린이집 증설, 중국인 관광객 감소 대책 등 총 500여 개에 달하는 의견을 냈다.
최 구청장은 해당 부서에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가능 여부를 알려주도록 지시했다.
구는 이번 현장투어에서 접수한 건의사항을 잘 다듬어 내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매번 투어를 마치고 나면 구정을 더 세심하게 챙겨야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이 새롭게 돋는다"며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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