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만드는 교통 솔루션 전문업체 에스트래픽[23430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5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에스트래픽은 이날 시초가(2만원)보다 25.00% 떨어진 1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는 공모가(1만원)보다 50%나 오른 수준이다.
개장 직후 2만3천800원까지 급등하며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될 정도로 고속 질주하다가 급제동을 걸었지만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셈이다.
에스트래픽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만드는 교통 솔루션 전문업체로 작년 매출액은 887억원, 순이익은 82억원이었다.
2013년 삼성SDS의 교통 관련 핵심인력이 기술과 특허권 등을 갖고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도로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등의 하이패스 솔루션 가운데 31%가 이 회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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