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뒤 반등…2,510 회복 시도(종합)

코스피 하락 출발 뒤 반등…2,510 회복 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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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하루 만에 상승 전환…780선 등락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기관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07포인트(0.24%) 오른 2,507.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4포인트(0.44%) 내린 2,490.73으로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한때 2,49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사자'로 전환한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며 2,51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다우 지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의 강보합 흐름이 예상된다"며 "기술주 하락으로 정보기술(IT)주는 약세를 보이지만 다른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에서 기관은 7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8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천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은 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2.34%)과 증권(2.07%), 건설업(1.64%)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전기·전자(-0.72%), 보험(-0.53%)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82%)와 2등주 SK하이닉스[000660](-0.76%)가 내리고 있고, LG화학[051910](-2.14%)과 삼성생명[032830](-2.36%)도 동반 약세다.
현대차[005380](0.62%)와 POSCO[005490](2.22%), 현대모비스[012330](1.12%)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77%) 오른 782.9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4%) 내린 782.14로 개장한 뒤 하락 폭을 조금씩 줄이다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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