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충남'…첫 지방투자촉진 우수 지자체 선정

'기업하기 좋은 충남'…첫 지방투자촉진 우수 지자체 선정
31개 기업 유치 성공…환황해권 시대 메카로 '성큼'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올해 지방투자촉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민선 5·6기 들어 처음이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7 지방투자촉진 사업 평가'에서 전북도와 함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내년 국비 보조금 5%(연간 7억 5천만원)를 가산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유치 기업에 대한 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도는 수도권 이전 기업과 도내 신증설 기업, 도내에 공장을 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31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신청, 국비 139억원과 도비 30억원 등 169억원을 유치기업에 지원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충남도의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기업과 규모는 96개 사, 1천942억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았다.
또 '국내 기업 투자유치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 수도권 소재 기업이 도내로 이전할 경우 숙련 인력을 동반 유치할 수 있도록 '이주직원 보조금' 지원 조항을 신설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재권 도 투자입지과장은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널리고 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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