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F71153E9B0015E51B_P2.jpeg' id='PCM20171031000668044' title='축사 화재(PG)' caption='[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
(산청=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5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한 염소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축사 1채 660㎡와 안에 있던 염소 300마리가 불에 타 1억2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축사에 난 불은 5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그 사이 다시 인근 임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야 진화 작업에는 헬기 16대가 동원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아침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오전 9시 30분께 큰불을 잡았다.
이후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산세가 험해 접근이 어려웠던 탓에 오후 2시 20분께야 불을 모두 껐다.
산림 당국은 현재 현장에 남아 있는 불씨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산청군의 한 관계자는 "축사에서 시작된 불이 임야로 옮겨붙어 현재까지 5㏊가량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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