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포스코(POSCO[005490])와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철강주가 5일 중국의 감산 효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2.22% 오른 3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2.30%), 동국제강[001230](3.04%), 세아베스틸[001430](2.1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지수도 2.06% 오르며 전체 코스피 업종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철강주들의 이날 상승세는 최근 중국의 동절기 감산 효과로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의 동절기 감산으로 중국 철근 가격은 11월에만 21.7% 상승했다.
지난 1일 현재 중국의 철근 유통 재고는 316만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92만t 적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감산 효과가 더욱 확대되면서 주가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12월에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업체 매수 전략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