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포스코(POSCO[005490])와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철강주가 5일 중국의 감산 효과로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2.22% 오른 34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JP모간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량은 31만여 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현대제철(2.22%), 동국제강[001230](5.65%), 세아베스틸[001430](2.33%) 등도 동반 강세 마감했다.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2.40% 오르며 전체 코스피 업종지수에서 건설업(2.83%), 통신업(2.4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철강주들의 상승세는 최근 중국의 동절기 감산 효과로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의 동절기 감산으로 중국 철근 가격은 11월에만 21.7% 상승했다.
지난 1일 현재 중국의 철근 유통 재고는 316만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92만t 적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감산 효과가 더욱 커지면서 주가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12월에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업체 매수 전략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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