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5일 해외 공모펀드 수탁고가 1년 새 1조원 넘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의 해외자산 투자 공모펀드 규모는 4조6천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24%에 해당하는 1조1천277억원이 증가했다.
수탁고 증가는 한국형TDF 등 연금 펀드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약진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운용 측은 설명했다.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인 삼성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와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에는 올해 각각 2천15억원과 389억원이 몰렸다.
싱가포르 등 아세안 핵심 6개국에 투자하는 삼성 아세안펀드에는 1천883억원이 들어왔고 중국 등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삼성 아시아배당주 펀드도 178억원이 늘어 눈길을 끈다.
삼성 인디아펀드와 삼성 누버거버먼차이나 펀드로도 각각 1천136억원, 877억원이 들어왔다.
류주현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나 연금펀드는 세제혜택과 운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장기투자 철학으로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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