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12/05/PYH2017120507900006200_P2.jpg)
(춘천=연합뉴스) 5일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예초유치원생들이 자신이 그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그림을 보고 있다.
아이들은 2주 전 평창올림픽 응원그림을 그렸다.
TV에서 본 평창올림픽이 무엇인지 궁금해 선생님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자 반별로 주제를 정해 평창올림픽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알아보고 그림을 그리도록 한 것이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크레파스, 매직, 색연필 등을 이용해 3일간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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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들은 전지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루지, 스켈레톤 등 각 종목 선수들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전지 한구석에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말풍선에는 "응원할게요", "다치지 마세요", "금메달 따세요", "우리나라 최고", "한국 화이팅" 등 순수한 마음을 담은 응원 문구로 채웠다.
7세 아이들도 이에 뒤질세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합니다 예초유치원'을 종이 한 장에 한 글자씩 그렸다.
글자 안에 엠블럼을 넣거나 자음 이응(ㅇ)을 수호랑과 반다비의 동그란 얼굴로 대신하는 재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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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특하게 여긴 선생님은 퇴근길에 2002년 한일월드컵 주제곡 Champions를 입혀 영상을 찍기도 했다.
김명희 예초유치원장은 "강원도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다들 관심을 가졌으면 해서 그림을 밖에 내걸었는데 많은 분이 좋아하시더라"며 "아이들과 함께 곧 다가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예초유치원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그림 [예초유치원 제공=연합뉴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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