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불꽃' 과학도시 누빈다…9∼11일 대전구간 봉송

입력 2017-12-05 11:29  

'평창 불꽃' 과학도시 누빈다…9∼11일 대전구간 봉송
휴보·박찬호·김태균 등 316명 3일간 96.1㎞ 봉송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9∼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등을 돌며 과학도시 대전을 세계에 알린다.
5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성화봉송단은 9일 오전 10시 54분 대덕구 법동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에서 대전구간 봉송을 시작한다.


첫 주자는 대전·충남지역 소주 생산업체인 맥키스컴퍼니의 조웅래 회장이다.
대전병원을 출발한 성화는 동구청, 판암역 네거리, 문창교, 서대전공원 등을 방문하며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둘째 날인 10일은 서대전공원을 시작으로 서대전여고 앞 삼거리, 둔원초, 보라매공원 등 26.5㎞ 구간을 100여명의 주자가 봉송한다.
대전 봉송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보마래공원에서 갑천 대교, 대전컨벤션센터 등을 지나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전구간 봉송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화 이글스 김태균, 휠체어 탁구선수 박재현, 삼성화재 배구선수 박철우, 시드니 올림픽 배구 국가대표 감독 신치용씨 등 316명이 참여한다.


특히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교수와 인간형 로봇 '휴보'도 성화봉송 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휴보가 전동카트를 타고 카이스트(KAIST) 입구부터 200m를 이동한 뒤 미국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 손잡고 3∼4보를 걷는 방식이다.
올림픽 성화를 맞이하는 다양한 축하행사도 중구 서대전공원(9일), 서구 보라매공원(10일),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11일) 등에서 펼쳐진다.
축하행사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청소년 예술단의 댄스, 사물놀이와 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한화이글스 치어 댄스, 로봇을 활용한 종묘제례악, 마마무와 사무엘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과학기술과 함께 도약하는 대전에서 ICT를 활용한 봉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봉송단은 대전 일정을 마치고 하루를 쉰 뒤 13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일정을 이어간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성화는 101일간 전국을 돌고 내년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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