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25245B1970005E387_P2.jpeg' id='PCM20160118003400051' title='부산경찰청' caption='[부산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경찰청은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청렴·인권 진단의 날'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소속 모든 직원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작성, 스스로 청렴·인권 의식을 점검한다.
체크 리스트는 부패 인식, 투명성, 공정성 등 24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청렴 체크리스트와 내부 인권, 적법절차, 경찰 조치 등 30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인권 체크리스트로 구성됐다.
부산경찰청 모든 부서와 일선 경찰서는 청렴·인권 점검회의를 따로 열어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또 외부전문가 합동 진단과 교육 등 특색에 맞는 활동을 통해 청렴·인권경찰로의 변화를 모색한다.
부산경찰청은 수갑 가림천과 자해 방지용 헬멧을 제작하고 지역 소주 업체와 협력해 소주병에 청렴·인권 로고를 부착했으며 '인권 배지'도 만들어 활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개선하고 유치장과 의경부대 등지에 인권침해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