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관심 30대가 최다…'즉석밥' '만두' 검색 많아"

입력 2017-12-05 11:54  

"간편식 관심 30대가 최다…'즉석밥' '만두' 검색 많아"
닐슨·네이버 분석…"쇼핑 검색서 간이식 키워드 132%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에서 가정 간편식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고객은 30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쇼핑 검색이 가장 많았던 간편식은 '상품밥'(즉석밥)과 '냉동만두'였다.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코리아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양사의 간편식 관련 데이터를 공동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네이버 통합검색창과 쇼핑 검색창에 간편식 질의어를 입력했던 이용자 중 30대 비중은 38.3%로 연령별 최대였다. 20대가 34.6%로 그 뒤를 따랐다.
성별로는 간편식 키워드 검색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65%에 달해 남성(35%)을 크게 앞질렀다.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가장 많이 입력됐던 간편식 품목은 상품밥으로 총 검색량의 32.5%로 집계됐다. 2위는 냉동만두(18.1%)였고 그 외 품목으로는 '레토르트 국·탕·찌개'(8.4%), '시리얼'(8.1%), '시리얼바'(6.3%) 등이 있다.

네이버 통합 검색에서는 '도시락'이 검색량 비중 21.0%로 가장 관심이 컸다. 2∼5위는 상품밥(18.0%), 냉동만두(14.4%), 레토르트 국·탕·찌개(8.7%), 시리얼(7.2%)로 쇼핑 검색 순위와 패턴이 비슷했다.
닐슨 관계자는 "자사의 오프라인 상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봐도 실제 많이 팔리는 간편식 순위가 냉동만두·상품밥·시리얼·후랑크소시지·냉장면 순이라 네이버 측 검색 데이터와 유사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 통합검색으로 들어온 간편식 검색량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약 26%가 늘었다.
같은 기간 네이버 쇼핑 검색의 간편식 검색 증가율은 132%에 달했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간편식은 국내 소비재 중에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분야로 꼽힌다. 한국 간편식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동기보다 7.7% 성장했다. 시장 규모는 작년 7월∼올해 6월 1년간 기준으로 약 2조187억원으로 추정된다.
닐슨과 네이버는 이번 분석 결과를 '한국 가정 간편식 소비자의 구매 행동 보고서'에 담아 중소 업체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전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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