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지역 소외계층 아동 1천명에게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오는 16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2017 산타원정대 복면산타가 간다'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산타복장을 한 후원자 100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재단은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물품을 미리 조사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후원자와 아동이 함께하는 '즐거운 성탄파티'도 열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동 900명은 14∼16일 사이에 택배로 선물을 받게 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연말이면 쓸쓸하게 지낼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며 "아이들의 작은 소원이 이뤄지는 뜻깊은 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