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구로히어로즈 클럽'을 창단하고, 이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을 구청 1층에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구로히어로즈 클럽은 2001년 이후 개인 3천만 원, 법인·단체 5천만 원 이상 기부자를 가입 조건으로 하는 모임이다. 이달 현재 개인 13명, 법인·단체 24곳이 기준을 충족한다.
구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구청 본관 1층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명예의 전당도 세운다.
명예의 전당 머리글에는 "기부와 나눔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곳에 새깁니다"라고 적는다.
클럽 창단과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8일 열린다. 같은 날 구청 신관 1층에 구민상을 받은 수상자를 기리는 '구민상 명예의 전당'도 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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