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내년부터 야간운항 제한…"활성화 찬물" 주민 반발

입력 2017-12-05 15:48  

무안공항 내년부터 야간운항 제한…"활성화 찬물" 주민 반발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4시간 운영 중인 무안국제공항의 야간운항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5일 전남도와 무안군에 따르면 부산지방항공청 무안공항출장소는 오후 9시∼이튿날 오전 7시 무안공항 야간운항을 내년 1월부터 제한할 방침이다.
관제인력 부족을 이유로 무안공항에 커퓨(Curfew·야간운항 제한시간)를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이용객이 크게 부족한 무안공항에 그나마 운영 중인 부정기 국제노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현재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노선 30%가량이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6시 사이 야간에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시간 공항 운영은 국제선 유치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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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와 무안군 관계자들은 이날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해 야간운항 제한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박일상 추진위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지역민의 염원으로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가 최근 확정됐는데 야간운항 제한은 공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며 "24시간 운영 체제가 유지되도록 지속해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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