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공병영 신임 충북도립대 총장이 5일 취임식을 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술 인력을 양성해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 총장은 이날 대학 미래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문대학은 산업계 기술 인력 공급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활기찬 직업교육으로 대학 전반에 몰아닥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이 최우선되는 대학,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대학, 직업교육·평생교육의 거점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해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학내 의사결정구조 개편과 대학 재정을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출신인 그는 동아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대·충남대 사무국장 등을 거쳐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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