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자녀·부산지역 대학생 대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은 건설근로자 자녀 대학생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출신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협성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다.
재단 측은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전형별로 각 20명 모두 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이 학기별로 이뤄지는 장학유지심사를 통과할 경우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습보조금 50만원을 학기마다 지원한다.
또 해외탐방을 비롯한 해외봉사활동, 인문학 강의, 마음사랑캠프 등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협성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는 건설근로자 자녀 대학생과 부산 소재 대학생 1천540명에게 3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협성장학생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협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hscf.c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 건설사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2010년 설립했다. 재단 기금은 현금 500억원과 부동산 200억원 등 모두 700억원에 이른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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