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들려" 50대 여성 집에 불질러…이웃 30여명 대피

입력 2017-12-05 17:24  

"환청 들려" 50대 여성 집에 불질러…이웃 30여명 대피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5일 오후 1시께 부산 남구의 한 5층짜리 맨션 4층에 살던 A(54·여) 씨가 안방 소파에 부탄가스 3개를 올리고 이불을 덮은 뒤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대낮에 연기가 나는 데다 부탄가스가 터지는 소리에 놀란 주민 3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안방 일부를 태워 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 씨가 "환청으로 들려서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한 뒤 가족의 동의를 받아 병원에 입원하도록 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