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5일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 운행중단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이 지역 이장단과 시민단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 운행 중단이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서울∼강릉 KTX 운행계획을 수립하면서 이 구간 열차 운행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열차가 지나는 제천·단양(이상 충북), 영주·봉화·예천(이상 경북) 2개 도, 5개 시·군은 이날 영주시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지역 시장·군수는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지역 주민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전달하고 일방적인 운행중단 철회를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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