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분할 재상장 신청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5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셀트리온의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심사는 45영업일에 끝난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지난 9월 29일 주주들의 요구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의했다.
그 뒤 주가도 크게 뛰어 현재 시가총액은 25조1천억원대다.
현재의 주가로 보면 코스피 시총 9위로 한국전력이나 KB금융의 시총을 앞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2002년 2월에 설립된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재 제조업체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산업개발[012630]이 이날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업과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해 건설 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재상장하고, 투자사업부문은 HDC㈜(가칭)로 변경 상장해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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