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선도적 대안 제시…2019년부터 지출 확대기조 재산정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은 6일 새벽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예산안 처리는 국민의당이라는 제3정당의 선도적인 대안 제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김경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공무원 증원 규모,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 대해 국민의당이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고, 그 대안의 큰 틀 안에서 타협을 유도한 결과"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은 보건·복지·노동 분야에 146조2천억원을 배정하는 등 재정지출 기조에 현격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국민부담을 가중하는 예산을 조정했다"며 "지역 간 불균형을 바로잡고 소외된 곳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재정지출 확대를 감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국회의 우려가 제기됐다"며 "정부는 이를 불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2019년 예산안부터는 재정지출 확대 기조를 합리적으로 재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2018년 예산안이 국민 모두를 위한 예산으로 집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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