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시·군에 많게는 10㎝가 넘는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적설량은 부여 10.5㎝를 비롯해 당진 10.0㎝, 예산 7.6㎝, 홍성 7.0㎝, 아산 6.3㎝, 청양 5.0㎝, 공주 4.0㎝, 논산 3.4㎝, 서산 3.3㎝, 세종 금남 3.2㎝, 대전·계룡 2.8㎝, 천안 1.5㎝, 서천 1.2㎝, 보령 0.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50분을 기해 계룡·청양·부여·논산·공주 등 충남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전 1시와 오전 2시, 오전 2시 30분을 기해 당진·서산·태안·예산·아산·홍성에 순차적으로 발효했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6시를 기해 해제했다.
또 오전 6시 30분 현재 지역별 기온은 당진 영하 4.4도를 비롯해 금산 영하 4.4도, 세종 고운 영하 4.3도, 천안 서북구 성거 영하 4.1도, 공주 정안 영하 3.9도, 대전 영하 2.6도 등으로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밑돌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많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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