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6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가 5G 시대의 대표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렸다.
김홍식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 5G 투자가 본격화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과거 경험과 5G 시장 파급력, 해외 사례를 감안할 때 높은 배수(멀티플)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28㎓ 투자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험장비·단말기 계측장비 매출 증가 양상이 내년 본격화할 것"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국내는 실내 중심의 '스몰셀'(Small Cell) 시장이 커지겠지만, 해외의 경우 야외 스몰셀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단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국내 매출 회복 양상이 뚜렷하지 않고 인도·일본·유럽 지역으로의 매출도 아직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내년 하반기 이후 2019년까지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며 주가는 당연히 이를 선반영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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