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2,510선 내줘

입력 2017-12-06 09:22   수정 2017-1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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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2,510선 내줘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225CBB00001F640_P2.jpeg' id='PCM20170629006499044' title='코스피 하락 (PG)' caption='[제작 조혜인]' />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 시총 상위주 동반 상승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6일 외국인·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눌려 약세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92포인트(0.16%) 내린 2,506.2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03%) 오른 2,510.19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2,510선 아래에서 상승 반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 등 기술주가 반등했지만,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41포인트(0.45%) 하락한 24,180.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0.37%) 내린 2,629.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6포인트(0.19%) 낮은 6,762.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518억원, 기관은 33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66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35%)를 비롯해 시총 상위주가 다수 하락세다.
현대차[005380](-0.31%), 포스코[005490](-1.45%), LG화학[051910](-0.24%), NAVER[035420](-0.48%), 삼성물산[028260](-0.37%), 한국전력[015760](-0.13%) 등이 내리고 있다.
시총 10위 내에서 SK하이닉스[000660](0.64%), 현대모비스[012330](1.12%), KB금융[105560](0.50%) 정도만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8%), 철강금속(-0.70%), 건설업(-0.59%), 기계(-0.58%), 제조업(-0.35%) 등이 약세다.
의료정밀(1.33%), 섬유의복(0.90%), 보험(0.30%), 종이목재(0.25%)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이틀간 쉬어 가던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3포인트(0.51%) 오른 778.0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54%) 오른 778.28에 장을 출발해 상승 폭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전날 동반 급락했던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1.3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7%), 신라젠[215600](5.89%), CJ E&M[130960](2.62%), 티슈진(1.05%) 등 상위 1∼5위주가 함께 상승세다.
바이로메드[084990](1.88%), 파라다이스[034230](1.80%) 등도 강세다.
시총 10위 내에서 로엔[016170](-0.99%), 메디톡스[086900](-1.59%), 펄어비스[263750](-0.05%) 등은 하락세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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