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3개월 만에…교회 헌금함 턴 20대 구속

입력 2017-12-06 09:22  

출소 3개월 만에…교회 헌금함 턴 20대 구속

(정읍=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출소 3개월 만에 교회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3시께 정읍 한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에 들어있는 현금 1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정읍과 익산, 울산 인근 교회 15곳에서 현금 50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7월 교도소에서 형을 마감하고 나와 또다시 범행했다.
A씨는 "작은 교회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범행이 쉬웠다"며 "훔친 돈은 생활비로 모두 썼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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