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약재를 버젓이…' 경기도, 한약재 취급소 78곳 적발

입력 2017-12-06 09:59  

'불량 약재를 버젓이…' 경기도, 한약재 취급소 78곳 적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약도매상, 한약국, 원외탕전실 등 도내 한약재 취급소 441곳에 대해 일제 점검을 벌여 법규를 위반한 78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사용기한 경과 한약재 사용 42곳, 비규격 한약재 사용 19곳, 한약도매상 업무관리자 미배치 7곳, 한의사 미처방 임의조제 2곳, 무면허자 한약조제 2곳 등이다.



A원외탕전실의 경우 한약재 GMP(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맞지 않는 산조인 등 비규격 한약재 8종 1.7t을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B한약도매상은 비규격이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팔각향 등 28종의 한약재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내 전체 원외탕전실 26곳 가운데 16곳에서 비규격 한약재나 사용기한이 경과한 한약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원외탕전실은 한의원들이 한약을 조제하거나 보관하기 위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곳인데 이번 단속에서 상당수 원외탕전실이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원외탕전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78곳 가운데 62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16곳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행정 조치토록 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