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신세계푸드는 새 브랜드 '베누'(venu)로 프리미엄 서양식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2003년부터 운영 중인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vecchia & nuovo)를 간편식 브랜드로 확장한 것이다.
먼저 선보인 제품은 '양송이 크림스프'와 '포테이토 크림스프' 등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파우치 타입의 소용량으로 출시돼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에서 판매된다.
신세계푸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베누 드레싱,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식문화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점차 서구화되면서 간편식 시장에서도 서양식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에 주목했다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즉석조리식품 가운데 서양식 소매시장 규모는 372억원으로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누 출시로 한식 가정간편식 '올반', 수산물 간편식 '보노보노' 등으로 카테고리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브랜드별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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