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통합 제설대책 추진…도심·간선도로 우선

입력 2017-12-06 10:42  

제주도, 통합 제설대책 추진…도심·간선도로 우선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와 2개 행정시가 따로 진행했던 제설대책이 올해부터 도 중심의 통합체계로 개선돼 추진된다.


제주도는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 소유 제설장비 16대와 제주시 4대, 서귀포시 5대 등 모두 25대의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다수가 이용하는 도심권 주변과 행정시 읍·면·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부터 우선 제설작업을 벌인다.
읍·면 마을 안길과 이면도로 취약지구별 제설작업은 읍·면에 있는 장비업체(소유자)와 도로정비 용역 계약을 체결해 제설작업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전 계약을 하고 나서 작업 일수에 따라 실비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폭설이 내렸을 때는 마을제설반과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솔선수범 운동을 전개한다. 트랙터 등의 장비가 제설작업에 동원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차량에 월동장구를 장착해 운행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도는 이미 각종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산간 지역이나 결빙이 예상되는 경사로 등 2천700여 개소에 모래주머니를 배치했다.
김양훈 도 도로관리과장은 "그동안 도로관리청별로 제설대책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 도에서 통합 제설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며 "초기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여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차량 운행이 불편이 없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