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당진서 겨울철 입맛 돋우는 세발나물 수확 한창

[카메라뉴스] 당진서 겨울철 입맛 돋우는 세발나물 수확 한창



(당진=연합뉴스) 6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갓 수확한 세발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염생식물(소금기가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의 하나인 세발나물은 9월에 파종해 12월에 첫 수확을 하고, 이듬해 5월까지 3∼4차례 더 수확할 수 있는 저온성 작물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저온성 틈새작물 시범사업의 하나로 세발나물을 농가에 보급, 육성하고 있다.
세발나물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칼슘과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등 영양분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당뇨에도 효능이 있은 친환경 보건식품이다.
해충이 적고 향도 강하지 않아 다른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이 때문에 된장 무침, 회무침, 부침개, 샐러드, 김밥,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고 당진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세발나물은 상자(3.75㎏)당 7천원에 서을 가락동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당진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발나물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요리법도 쉬워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글 = 이은중 기자, 사진 = 당진시 제공]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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