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연말을 맞아 천호동 로데오거리 280m 구간에 '은하수길'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 구간에 LED 조명을 달아 선물상자, 우산, 물방울 등 다양한 모양을 꾸몄다. 밤이 되면 이곳은 조명으로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는 "강동구 제일의 번화가인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젊은이는 물론 7080세대의 추억이 함께하는 명소"라며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내년 4월 말까지 은하수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곳은 지하철 천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의류, 잡화, 음식점 등 상점 160여 곳이 모여 있다.
그러나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인근에 하남스타필드와 잠실롯데타워가 개장해 손님이 줄면서 구는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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