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3906BFDF00019B9B_P2.jpeg' id='PCM20160222022300039' title=' '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수펙스위원회 일부 개편…SK텔레콤·SK이노 등은 CEO 유임 유력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그룹이 오는 7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했기 때문에 올해는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영 실적에 따라 계열사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6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룹 지주회사인 SK㈜와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은 지난해 각각 장동현, 박정호, 김준 사장이 새로 취임한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자리를 지킬 것이 유력시된다.
다만 현재 김준 사장이 겸임하고 있는 SK에너지 사장은 별도로 임명될 것이 확실시되며, 이 자리에 SK㈜ 재무부문장을 맡고 있는 조경목 부사장이 승진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산하에는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5개 자회사가 있는데, SK에너지 사장이 별도 임명될 경우 이노베이션과 에너지 모두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으나 대표이사인 박성욱 부회장이 그룹 내 CEO 가운데 고령자로 분류되고 몇 차례 연임했기 때문에 교체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연쇄 인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K건설의 경우 조기행 부회장이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 데다 올해 실적 부진 등으로 자리를 물러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그룹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최고의사결정기구 수펙스추구위원회의 경우 조직 개편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위원장 교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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