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에 성희롱·추행·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선정한 데 데 대해 경의를 표했다.
타임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여성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로 명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성폭행에 대해 침묵을 깨는 용기를 보여줘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촉발한 이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슈테판 자이베르트 정부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2015년에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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