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과 관련, 오는 20일까지 정부 공직자들이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
국무부는 이날 세계 각국에 있는 미국 공관에 발송한 전통문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국무부는 공직자들이 이들 지역을 업무상 반드시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허용하기로 했다.
국무부는 이번 요청이 텔아비브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과 예루살렘 영사관 총영사관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자세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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