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일 정회열 퓨처스 감독을 신임 수석코치를 임명하면서 사장 인사로 시작한 보직 연쇄 이동을 마쳤다.
올해 KIA를 KBO리그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는 그간 겸직했던 KIA 타이거즈 사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대신 허영택 전 단장이 2일 사장으로 승진했고, 조계현 수석코치는 6일 신임 단장으로 취임했다.
조 단장의 보직 이동으로 공석이 된 1군 수석코치 자리는 하루 만에 주인을 찾았다.
광주제일고-연세대 출신인 정 코치는 1990년 해태에 입단, 1999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10시즌 타율 0.246, 36홈런, 200타점을 올린 포수였다.
2002년 SK 와이번스 배터리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한화 이글스와 삼성을 거쳐 2012년부터 고향 팀 KIA 코치로 선수 육성에 힘썼다.
정 코치의 이동으로 빈자리가 생긴 퓨처스 감독은 박흥식 1군 타격코치가 맡는다.
올 시즌엔 박흥식과 쇼다 고조 코치가 함께 KIA의 1군 타격코치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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