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국제한국어교육학회(회장 이정희)는 터키 수도에 있는 국립앙카라대에서 '2017 해외 한국어 교육자 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터키, 러시아, 체코, 폴란드, 불가리아 등 중유럽 5개국 8개 대학의 한국어 교육 관계자·전공 학생, 한국 학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정희 경희대 교수의 '유럽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최신 언어 교수법' 특강을 시작으로 '해외 교육 환경을 고려한 한국어 기능별 교수법'(임채운 숭실대), '해외 한국어 전공학생을 위한 한국 문학 교수법'(박진욱 대구가톨릭대)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각국 한국어 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이시형 이사장은 "터키 교육부가 2018년도 가을학기부터 초중고교 제2외국어에 한국어를 추가 적용하기로 하는 등 중유럽 국가에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신 교수법을 소개하고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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