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코믹하게 그린 창작 뮤지컬 '아이슬란드'가 8일 오후 7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막을 올린다.
아이슬란드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지원하고 부천문화재단, 부천지역극단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제작했다.
2027년을 배경으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출산지원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자 고교 동창인 4쌍의 남녀가 이를 받기 위해 가상결혼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아이슬란드는 '나의 나라'와 '아이의 나라'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이 속한 동호회 이름이기도 하다.
도 관계자는 "취업, 결혼, 출산, 보육 무엇 하나 쉽지 않은 현실에 처한 청년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는 8일부터 12일까지 5차례 공연한다. (문의:☎ 032-320-6351)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