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부분파업 돌입…퇴근길 교통대란 우려(종합)

입력 2017-12-07 14:42  

전주 시내버스 부분파업 돌입…퇴근길 교통대란 우려(종합)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7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틀 동안 전주 시내버스 운행 일부를 중단한다.
파업에는 전주 시내버스 5개사 중 호남고속과 전일여객, 제일여객, 성진여객 등 4개 노조가 참여한다.
파업에 동참하는 조합원은 300명 안팎일 것으로 노조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 392대 중 150여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전주시는 내다봤다.


노조는 사측과 진행 중인 임단협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1일 2교대제 실시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파업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사측과 일부 합의점을 찾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안에서 충돌하고 있다"며 "파업 연장 여부는 조합원들과 논의한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띄워 시내버스 파업 소식을 알리고 예상 결행시간표를 안내하는 등 퇴근길 교통대란 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현재까지 정확한 파업 참여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최대 150대까지 운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파업 기간이 짧고 다음 주에 노사 임단협이 예정돼 있어 전세버스 투입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jay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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