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와 구의회 측이 7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포항지진 성금으로 50만엔(약 485만원)을 전달했다.
주일 대사관에 따르면 다케이 마사아키(武井雅昭) 미나토 구청장과 이케다 고지 구의회 의장은 이날 대사관을 찾아 미나토구에 소재한 대사관이 자체 사업에 협력해주고 있다며 포항지진 이재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일 대사관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진 피해가 잦았던 일본에 지원을 한 사례는 있지만,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대표가 대사관을 방문, 지진 성금을 전달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