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33명 사망'…여수산단에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

입력 2017-12-07 15:15  

'10년간 133명 사망'…여수산단에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위험에 노출된 석유화학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국립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이 여수에 들어선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은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사업비 238억원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타당성 용역비 1억원이 최근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지역 기간 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중심지 여수에 교육관을 유치하려고 정부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교육관은 여수 국가산단 6천612㎡ 부지에 연면적 5천850㎡의 규모로 들어선다.
산업근로자 안전체험 교육장, 가상 안전체험관, 부대시설 등이 마련된다.
2019년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에 들어가 2020년 완공 예정이다.
1967년 조성된 여수산단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잦은 사고로 우려를 샀지만, 안전 교육시설은 전무했다.
3만여명 근로자가 일하는 여수산단에서는 최근 10년간 321건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망 133명 등 3천449명 인명피해와 1천141억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한동희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전남 동부권, 광주와 전북은 물론 경남 일대 산업 안전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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