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항로 3개로 분산…인천공항 탑승후 지상대기 5분 단축

입력 2017-12-07 16:00  

동남아항로 3개로 분산…인천공항 탑승후 지상대기 5분 단축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 인천항공교통관제소는 최근 항공 수요가 늘어 혼잡한 동남아 항로를 3개로 분산해 항공교통 흐름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오후 7∼11시 인천공항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태국, 대만 등 동남아로 출발하는 항공기가 몰려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한 뒤에도 지상에서 15∼20분 대기하며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관제소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려 국내외 항공사·관제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10월 23일부터 필리핀 4개 공항(마닐라·클락·칼리보·세부)으로 가는 항공기를 3개 항로로 분산해 관제하고 있다.
항로 분산 운영을 통해 필리핀행 승객의 지상대기 시간은 28%(약 4.5분), 다른 동남아행 승객의 지상대기 시간은 11.4%(약 1.5분) 각각 감소했다고 인천관제소는 소개했다.
인천관제소 관계자는 "연간 340만여명이 동남아 노선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약 2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해 수준 높은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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