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도 가결…수일 내 총독 재가로 공식 마무리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다.
호주 연방 하원은 7일 표결을 통해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공식 절차는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의 재가로 마무리되며, 이는 수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법안은 지난달 29일 연방 상원에서도 통과된 바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7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 우편투표를 했으며, 찬성표가 62%에 달하면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급물살을 탔다.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는 세계에서 26번째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