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은 7일 리모델링하는 시민운동장 야구장 명칭을 '이승엽 야구장'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1948년 개장 이래 대구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이승엽 선수가 선수생활 대부분을 보냈다"며 "이곳 명칭을 이승엽 야구장으로 변경하고 소장품을 전시하는 기념관을 만든다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엽 선수는 시민 사랑에 보답하려고 야구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재능기부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재단이 우리 지역에 자리 잡고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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