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 영화관 생긴다…양양웰컴센터 이달 중 착공

양양에 영화관 생긴다…양양웰컴센터 이달 중 착공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영화관이 없는 강원 양양지역에 영화관이 생긴다.
7일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읍 남문리 양양전통시장 인근에 건립예정인 복합문화공간 양양웰컴센터의 시공업체가 최근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상 5층, 연면적 1천490㎡ 규모로 건축되는 양양웰컴센터에는 양양지역 첫 영화관인 작은 영화관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관광안내센터, 지역특화 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작은 영화관은 양양지역에 처음 설치되는 영화관이어서 속초와 강릉 등 인근 지역 영화관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 불편해소는 물론 문화 욕구 충족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사업비는 국·도비를 포함해 44억8천만원 규모다.
필로티 공법의 건물로 지어지며 1층은 주차공간과 휴게실, 물품보관소가 설치되고 2층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관광안내소가 들어선다.
3층은 매표소와 농수축산물 푸드코너가 입주하고 4층에는 59석과 38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 설치된다.
5층은 건물운영에 필요한 시설이 들어선다.
옥상 일부를 전망대로 조성해 남대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남대천 둑길에서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웰컴센터를 경제와 문화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내년 말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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