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재래시장·집창촌 자리에 40층 주상복합

입력 2017-12-08 06:00  

서울 천호동 재래시장·집창촌 자리에 40층 주상복합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재래시장과 집창촌 등이 있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낙후지역에 40층짜리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중흥토건과 지난 6일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3천664억원(연면적 기준 평당 485만 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천호1구역은 천호시장, 동서울시장 등 전통시장 4곳과 집창촌이 있는 곳이다.
이 일대 3만8천508㎡가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 4개 동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세대 수는 분양 882세대, 임대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 등 총 1천263세대다.
주상복합은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하고,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SH공사는 민간조합과 처음 공동 시행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인허가 기술지원, 공사 중 사업관리 등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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