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관, 청년 취업대책에 총력…"올해 1천500여명 취업할듯"

입력 2017-12-08 06:00  

주일대사관, 청년 취업대책에 총력…"올해 1천500여명 취업할듯"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주일 한국대사관이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취업대책을 강화하고자 민관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사관에서 '일본취업 지원 민관협의회'를 열고 취업 확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취업을 지원하는 도쿄 'K-무브(Move) 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무역협회,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과 일본 기업의 인사 담당자, 취업자, 유학생 등이 참여했다.
일본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태다.
대사관 측은 올해 우리 정부 지원 일본 취업자 목표를 1천550명 이상으로 잡고 있다. 목표이기는 하지만 이는 지난해 취업한 1천103명보다 40.5% 증가한 수치다.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코트라(KOTRA)의 매칭 행사, 연수사업 등을 더한 것이다.
대사관 측은 "연말까지 이러한 목표치를 거의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취업을 선택해도 생활정보 부족과 물가 대비 낮은 급여 등으로 희망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오는 13일에는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청년 인재들을 초청, 격려하는 '코리안 미트 업(Korean Meet Up) 2017' 행사를 연다.
한국인 멘토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일본 정착에 필요한 정보, 한국과는 문화가 다른 일본 기업 적응담 등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일본의 한국인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일본에 이미 취업한 120여 명, 유학생과 구직자 40여 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사관은 내년 1~2월에는 일본 기업의 인사담당 임원을 관저에 초청, 한국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로 했으며, 이수훈 주일 대사는 직접 일본 주요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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