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7일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북한) 외무상 리용호 동지는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 방문하여온 제프리 펠트먼 유엔부사무총장과 일행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한 줄로 짧게 전했다.
중앙통신은 리 외무상과 펠트먼 사무차장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낮 교도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은 두 사람의 면담 소식을 전하면서 리 외무상이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펠트먼 사무차장을 환대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외교 관료 출신인 펠트먼 사무차장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 6일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각각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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