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관련 유명 미국 학회인 'NIPS'에서 자사 논문 2편이 큰 호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가 선보인 논문은 딥러닝(AI 자율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 저작 1편과, AI 연구자를 위한 자사 개발 플랫폼(기반 서비스) 'NSML'에 관한 연구 1편이다.
이 중 딥러닝 관련 논문은 7일(한국시간 기준) NIPS의 우수 연구 발표 행사인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발표됐다.
NSML 논문도 구글, 페이스북, 스탠퍼드대 등 유수 기업·대학이 제출한 논문 40여편 중 상위 4편에 뽑혀 발표되는 성과를 얻었다.
NIPS는 캘리포니아공대(칼텍)와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관련 최정상 학회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분야에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지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성과를 내 의의가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NIPS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플래티넘 스폰서'(최고등급 후원사)로 참여했다. 회사 측은 NIPS 플래티넘 스폰서로서의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외 AI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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