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잘츠부르크는 0-0 무승부로 조 1위 32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1)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마르세유(프랑스)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프레드릭 굴브란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투입 직후 수비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거침없는 드리블로 역습에 나서는 등 정체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33분엔 아크서클 인근에서 오른쪽 측면 패스를 받은 뒤 공을 살짝 뒤로 흘려 팀 동료의 중거리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의욕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다 경고도 받았다. 그는 후반 35분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다 상대 팀 보우나 사르에게 깊은 태클을 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잘츠부르크는 마르세유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3승 3무 승점 12점, I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D조 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의 이진현은 AEK 아테네(그리스)와 경기에서 결장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탈락했다.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은 E조 아폴론 리마솔과 경기에서 아데몰라 루크먼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했다.
H조 선두 아스널(잉글랜드)은 FC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에 6-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의 명문 팀 AC밀란은 D조 리예카(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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